현재까지 오곡에 다 풍년이 들고, 시끌벅적한 정부도 질서가 잡혀가고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아직도 남북이 나뉘어져있고, 8.15 행사를 정부와 야당이 따로 했다는 점이 안쓰럽다. 대한민국 건국 60년을 되돌아 봤을때 이명박 대통령의 축사처럼 "대한민국의 역사는 '기적'이다." 쥐 털로 목도리를 만들어서 수출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경이로운 발전을 이루었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절,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하면된다'는 긍지를 심어주었고, 긍정사상을 가르쳐 주었다.
2. 백중기도의 의미=끝없는 효도심(孝道心)
1) 백중기도의 유래 : 목련존자의 일화 · 불교의 대표 효자는 '목련존자'이다. 부처님의 수제자인 목련존자가 어머니가 지옥에 빠져 고통 받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목련존자의 어머니는 생전에 짐승의 비명소리를 좋아해서 살생을 많이 한 죄를 지었다. 백중기도는 목련존자가 음력 7월 15일, 스님께 공양을 올리고 기도를 통해 지옥에 빠진 어머니를 구제한 데서 비롯되었다.
2) 백중기도는 부모에 대한 끝없는 효도심(孝道心)을 되새기는 시간 · 효도심이란 끝이 있어서도 안되고, 본래 끝이 없는 것이다. · 부처님은 7대 조상까지 제사를 지내 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7대'라고 정의내리기 보다도, 끝없이 끝없이 효도심을 다해야 한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에는 물론,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끝없이 이뤄져야 한다. · 효도심(孝道心)이란 마치 '낙동강 물'과 같다. 낙동강 물은 수천년부터 흘러왔지만,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 수천년 동안 계속 흐른다. 낙동강 물이 계속 흘러야 모두가 살 수 있듯이 효도심이 계속 이뤄져야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조상이 극락왕생하였다 하더라고, 끝없는 효도심은 계속 되어야 한다.
3) 우리의 모든 행위는 소멸되지 않고, 입력된다. · 우리가 행하는 모든 행위(보는 것, 듣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 등)는 물, 하늘, 땅, 피붙이, 심지어 우리의 장기 등 모든 것에 소멸되지 않고 입력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행동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여야 한다. · 제일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다. 토요 참선 법회에 참석하겠다고 다짐을 했으면 반드시 지키고자 노력을 해야 한다. 가정을 지키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마찬가지다. 거짓된 마음도 모두 허공에 입력되므로 늘 속임, 거짓 없이 진실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4) 발원 없이 산다는 것은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큰스님의 경우 출가 이후 단 하루도 '발원'이 없었던 때가 없었다. 발원이 있는 사람은 눈동자의 초점과 걸음걸이부터가 다르다. 늘 목표를 향해, 양면복지를 향해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3. 묵조선과 간화선과 송화두
1) 묵조선 : 직심시불(直心是佛) -마음이 곧 부처다. 묵조선은 '마음이 곧 부처'라는 진리를 믿는 다는 선에서 머문다. 고로 '마침표'로 끝이 난다. 진리를 믿는 첫 단계는 좋으나, 발전이 없다. 시동이 안 걸리는 차와 같음이다. 시작이 어긋나면 융통성이 없어지고, 막히는데 묵조선의 경우 믿음에서 시작은 되었으나, 발전이 없다. 처음에 자기 안식과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발전이 없다는 단점을 가진다.
2) 간화선: 심즉시불(心卽是佛) - 마음이 곧 부처라는 이 실체는 무엇인가? 간화선은 '마음이 곧 부처라는 그 실체는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고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물음표'로 계속 이어진다. 화두에 대한 의문이 일어나면서 의문기, 의문차, 의문발이 계속된다. 시동이 걸려 달리는 차와 같다. 간화선은 공부에 대한 끝이 없고, 의문에 대한 끝이 없다. 현생은 물론 다음 생 끝까지 의문은 계속 된다. 두뇌에 대한 무한한 발전이 일어나고, 뇌가 쉴 시간이 없다. 우주에 대한 무한한 의문을 가지므로 항상 깨어있다. 공식이 없으며, 공식이 적용될 수 없다. 그 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답은 달라진다.
3) 송화두: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세음보살을 반복 머리에서 발끝까지 '관세음보살'을 반복한다. 계속 반복하면 마음에 기쁨이 일어나고, 편안해진다. 간화선의 선에 들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말고, 한번 송화두를 시작을 했다면 '공'을 들여야 한다.토요 참선방을 통해 송화두를 끊임없이 실천하도록 노력하자.